안녕하세요..인하대학교 경영학과05 다니다가 학교를 자퇴하고....
올해 수능셤을 준비하는 한 청년입니다..
나이로 치면 올해 4수째가 됩니다..
제가 85년생 이구요 나이로는 22살입니다!!
주위에 많은 성공한 친구들과 나 자신을 비교하며 자격지심에..
학교를 자퇴하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많이 방황도 하고 사귀던 여자친구와도 깨지고..
그렇게 1년을 버리고 올해 6월부터 수능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아웃백에서 6개월간 일을 해봐서..
외식산업과로 진학해서.. 아웃백 점주를 목표로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남들 저만치 앞서 가는데..난 아무것도 한것 없고..
단지 저것을 위해서 내가 이렇게 해야하나...회의감도 들고..
수능에 이렇게 얶매여 사는데.. 이놈도 한번 잡아먹고 싶고..
한의대와 치과대학에 큰 매력을 느끼고..
도전해보겠다는 의지를 갇게 되었습니다..
이번 9월 교평에서 언어 94 외국어 98 수리나형 38 사탐4과목183점 받았습니다....
수학은 열심히 해본적도 없구.. 정말 두려워 하고 무서워 합니다..
가장 걸리는것이 군대문제입니다..
사실 지금 너무 지치기도 하고.. 수능도 문과로 지원했고..
수학을 공부하지도 않아서 교차지원은 꿈도 못 꿉니다.
사실 여건이 되면아버지 방위산업체로 빠질수도 있지만...
여러가지 복잡하고.. 해결해야 할것이 많다고 해서요..
토익점수도 되서 카투사 지원 가능하지만.. 이것도 뻉뺑이라 안된다는것을 전제로..
흠..
제 지금 계획은 올해 수능을 보고 서울에 대학(국민대나 세종대)을 붙여놓고..1년을 문과로 해서 대전대 가군(문과지원)을 노려보려고 했는데...
현실적으로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무 무모하고 무리한 계획인거 같습니다!!
설법점수에 0.1에 0.2 되어야 합격가능하다는데...
그리고 딱 한군데 학교를 위해 문과시험 본다는것도 무모하구요..
그래서.. 올 11월에 군대를 가고.... 제대해서 2년을 잡고 한의대나 치대(만약 남아있는 치대가 있다면..치대는 전부 대학원으로 전환한다고 해서 맘 접었음)을 목표로 이과로 수능을 준비하는것이 좋을까요??
맘이 답답하네요..
사실 1년 학교 붙여놓고 몰래몰래 준비할 자신도 없구요...
음.. 사실 아버지께서 허락해주셨는데...
어젯 밤 저때문에 친지들 다 모여서 가족회의를 했습니다..
어머니랑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들..께서죽어도 1년 더 공부 안시킨다고..
집안 망신이라고... 지금 니 상태 보면 하나마나라고 더욱이 문과로 그걸 하냐고..할라면 군대갖다와서 제정신 박힌 상태에서 이과로 세상과 연 끊고 하라고..
그러시네요..
현실적으로 그게 맞는방법갖고..
지금 엄청 고민중이예요..
저보다 형님들 많이 계시고 많은 경험 해보신분...
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지금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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